마포구, 전·월세 안올린 ‘착한 임대사업자’ 발굴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9-30 16: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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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표창수여… 1~15일 신청자 접수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전·월세값을 올리지 않고 세입자와 고통을 분담하는 이른바 '착한 임대사업자' 발굴에 나선다.

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것은 맞지만 수많은 세입자들이 더 싼 동네를 찾아 살던 곳에서 밀려나는 각박한 현실을 자치구가 나 몰라라 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구는 지역에 등록된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전세금 또는 월세 임차료를 4년 이상 인상하지 않고 세입자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임대사업자를 발굴한다.

신청서 접수는 이달 1~15일 구청 주택과로 방문신청·팩스 등으로 하면 된다.

자격조건은 물건이 마포구에 위치하고 마포구 주민으로서 4년 이상 임대료를 올리지 않고 도배·장판 교체 등 세입자 거주 환경개선에 기여한 임대사업자다. 또 매입 임대사업자는 2호 이상, 건설임대사업자는 6호 이상 소유하고 있는 사업자에 한한다. 자세한 문의는 구청 주택과(3153-9304)로 하면 된다.

주변의 추천(주민 5인 이상) 및 본인 신청을 받아 접수된 임대사업자에 대한 실태조사와 표창추천심사위원회를 거쳐 공적이 큰 임대사업자 5명을 선발한다.

착한 임대사업자로 선정되면 구정소식지·보도자료·인터넷방송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지역에 널리 알리고, 올해 말 구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박홍섭 구청장은 "모든 임대사업자가 자기 욕심 채우기에만 급급한 것은 아니다. 없던 가족이 생겨서, 갑자기 형편이 궁해져서 등 세입자의 딱한 사정을 알고 차마 집세를 올리지 못하는 집주인들이 있는데 이분들의 사례를 지역사회에 전파해 따뜻한 주거문화를 확산해 나가고자 한다"고 사업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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