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임신부 분홍색 공무원증 목걸이 보급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9-30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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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임신부공무원 배려정책 추진
언어폭력 예방 위한 '통화연결 대기음'도 도입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1일부터 '임신부 공무원을 위한 배려 정책'을 추진한다.

이는 현장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임신부 공무원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이들을 배려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조치다.

구는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분홍색 공무원증 목걸이'를 제작·보급한다. 이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구분하기 어려운 임신 초기 직원들이 이 목걸이를 착용함으로써 민원인을 비롯한 직원들 상호간 배려 분위기를 조성토록 하기 위함이다.

또 임신부라는 사실과 배려를 요청하는 멘트가 담긴 '통화연결 대기음'도 도입한다. 임신 중인 공무원에게 전화를 걸면 “전화 상대방은 아기를 가진 임신부입니다. 전화예절은 배려의 시작입니다. 기분 좋은 말 한마디와 응원이 행복한 대화의 시작입니다”라는 안내문이 흘러나오게 된다.

이를 통해 상대방에게 자연스럽게 임신부라는 사실을 알려 언어폭력 등을 예방한다. 구는 수요조사를 통해 원하는 직원에 한해 통화 연결음을 적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근무여건이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도 아이를 키우는 여성공무원은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안정적인 근무환경이 조성될 때 양질의 대민 행정서비스도 향상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임신한 직원, 육아로 고충을 겪는 직원 등을 배려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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