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직접 위험지역 표시··· 데이터 분석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역내 2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최근 '어린이 통학로 안전지도'를 구축, 이를 토대로 통학로 안전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어린이 통학로 안전지도란 학생들이 직접 통학로 주변의 위험지역과 원인을 지도에 표시하고 이를 데이터화해 분석하는 사업이다.
구는 최근 구청 9층 기획상황실에서 초등학교 관계자, 도봉경찰서 경비교통과장, 학생안전관련 학부모 대표 등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통학 및 생활안전지도 구축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내 20개 초등학교 1·2학년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만든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지도를 가지고, 용역을 실시한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구는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사회 화두가 된 '안전 분야개선'을 위해 '어린이 통학로 안전지도' 사업 시범학교로 방학초등학교를 선정해 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학생과 학부모가 위험하다고 인식한 구간의 보안등을 LED등으로 교체, 가로등 추가 설치, 자율방범대 순찰 강화 등 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을 재정비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통학로주변 어린이사고 사망률이 매우 높다는 통계가 있다"며 "구는 앞으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 통학로 개선방안을 마련, 어린이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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