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위종선 기자]전남 광양시가 오는 2016년 하반기부터 대읍제(大邑制)를 도입해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을 '광양대읍'으로 묶는다.
이는 행정자치부 '책임읍·면·동제 사업' 시범사업인 '대읍제 시범사업'에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이 선정되면서다.
대읍제가 도입되면 광양읍사무소 명칭이 대읍사무소로 변경되며, 광양읍장 역시 대읍장으로 명칭이 바뀌고 현재 5급에서 4급으로 직급이 상향조정된다. 대읍장 아래 5급 과장의 몇개과를 설치해 광양읍권역 주민을 위한 읍 고유의 사무 외에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대읍제 제도 시행에 앞서 올해 말까지 기존 시범 자치단체 벤치마킹, 인사·예산·홍보·의회법무·전산·청사관리 등 분야별 시행준비단을 꾸려 대읍제 사무배분 설계, 분야별 준비사항 점검 등을 착오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초 세부계획을 확정해 자치법규 개정과 의회에 상정을 거쳐 대읍청사 리모델링, 전산시스템 정비 등을 같은 해 5월까지 완료하고 7월 대읍 개청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읍제는 사회복지, 지역경제, 각종 인·허가, 여권 등 민원업무 주민편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행정기능을 전진 배치해 주민편의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자치제도를 도입하는 새로운 지방행정기관 모델이다.
서문식 총무과장은 "현재 정현복 시장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현장행정, 시민행정인 만큼 우리 시만의 특수한 행정수요와 도시팽창, 인구 증가 등으로 광역자치단체 수준의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업무를 대읍제 시행을 통해 지금보다 한단계 더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대읍제를 실시할 경우 행정계층 축소로 인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점과 복지·안전 기능 강화, 도시관리 기능 등을 일사천리로 추진할 수 있어 행정의 효율성 측면에서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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