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초등생 벼베기·탈곡 체험행사 17일 진행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9-14 23: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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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요도 부르며 선조들 지혜 느껴요

[시민일보=이지수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오는 17일 오후 1시20분부터 상계동 마들근린공원 벼농사체험장에서 지역내 9개 초등학교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제24회 마들농요와 함께하는 벼베기 및 탈곡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마들농요보존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노원구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농요를 부르며 농사의 고단함을 씻어내고자 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느껴보고 도심속에서 농경문화를 체험하며 그 우수성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체험행사는 ▲풍물놀이 ▲진도아리랑 ▲대금독주 ▲금강산 타령 ▲경기민요 등의 식전행사로 그 서막이 오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1호 '용몽리 농요'의 흥겨운 가락을 접할 수 있는 축하공연도 함께 마련됐다.

충북 진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 농요는 모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논뜯는 소리로 구성돼 농사일에 지친 농부들의 피로를 잊게 하고 흥을 돋워준다.

축하공연에 이어 오후 2시15분부터는 중원초등학교, 용원초등학교 등 200여명의 학생이 보존회 회원들과 함께 직접 벼베기체험에 참가하게 된다.

벼베기 추수는 서울 도심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심고 키운 벼를 홀태로 '나락털기', 쭉정이와 불순물을 날려 버리는 '부뚜질' 등 시골에서도 경험하기 어려운 전통방식으로 벼를 수확한다.

벼베기 행사에 이어 홀태, 디딜방이, 도리깨, 용두레 등의 다양한 농기구를 체험할 수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제24회 마늘농요 발표공연 및 벼베기·탈곡 체험행사를 통해 우리의 농요가 계승·발전되고, 우리 아이들이 마들농요를 통해 일의 능률을 높이며 농사일의 고단함을 이겨내고자 한 농부들의 마음을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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