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작가 추모전·캐릭터 이동도서관 마련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북 페스티벌 '서대문 책으로 축제'를 오는 12·13일 서대문독립공원에서 개최한다.
특히 올해부터 고유의 책 축제 브랜드를 만든다는 취지로 기존 '서대문 북페스티벌'이란 명칭을 '서대문 책으로 축제'로 바꿨다.
아울러 올해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의 축제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책, 마음을 건네다'라는 주제로 메인 프로그램·기획전시·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10년의 여정을 담은 '샌드 아트' 영상물 상영과 함께 펼쳐진다. 이때 다독 어린이·청소년·성인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가족들이 폐품 등 다양한 재료로 서대문구의 주요 건축물을 만들어 보는 '우리 가족은 마을 건축가' ▲호원숙 작가 북콘서트 '여전히 그리운 내 엄마 박완서' ▲11명의 '사람책'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휴먼 라이브러리' ▲특별한 사연이 있는 책이나 개인 소장 도서를 판매하는 도서경매전이 열린다.
기획전시로는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개관 10주년 기념전 '라이브러리 스토리' ▲박완서 작가 추모전 '도서관, 박완서를 추억하다' ▲탄생 100주년을 맞은 강소천 아동문학가 작품전 '어린이를 위한 세상을 꿈꾸다' ▲조형물로 도서관의 의미를 전달하는 '조각그룹 비(飛) 작품전' ▲도서관 동아리 '생활속의 일러스트'의 '도서관속 일러스트展'이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재미있다 한국사 북아트 ▲나만의 독서가방 만들기 ▲목걸이 미니북 아트 등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인기만화 주인공 캐릭터로 디자인된 이동도서관 '똑똑한 꼬마버스, 책 읽는 타요'도 운영돼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 책으로 축제를 지역사회와 도서관, 출판사가 모여 정성껏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찾아와서 책과 더욱 친숙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책 축제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단 북콘서트, 휴먼라이브러리, 도서경매전, 책 마음낭독 등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 신청해야 한다.
사전신청 및 문의는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360-8600~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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