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마을공동체 복원 앞장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9-03 16: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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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반상회를 연합반상회로

[시민일보=이지수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마을공동체 복원에 앞장서고자 관 주도의 하향식, 시책전달에 그쳤던 기존의 단일 반상회를 연합 반상회로 꾸려 운영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점차 마을공동체가 해제되고 일방적인 행정 홍보 위주의 반상회가 됨에 따라 형식적인 운영의 반상회를 실질적인 운영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구는 반 단위의 모임이 아닌 연합 반모임 개최 등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반모임을 통해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반 구성원의 가정이 아닌 별도의 장소 확보로 공간 개방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우선 매달 25일 개최됐던 정기반상회를 날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한다.

반상회 주관도 기존 반장에서 통장,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등에서 주관하고, 소수에 그쳤던 참여자도 통 단위 또는 2개 이상 통, 아파트 단지 전체 단위 등으로 대폭 확대해 주민 주도의 상향식 반상회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반상회 장소를 아파트 경로당, 동주민센터 다목적실, 복지관, 도서관 등의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연합 반상회를 통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지역복지 및 마을 안전망 ▲동네 청소 등 환경미화 ▲기타 상호 친목도모를 위한 정보 공유와 마을단위 행사 등이 적극 논의되도록 해 시책전달이나 구정 홍보에 그쳤던 반상회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반별 반상회가 활성화되고 있는 경우에는 현행대로 추진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모임이 상당부분 존재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했다”면서 “반상회에 참여하는 지역리더들이 회의를 주관하고 참석자 전원의 공평한 발언 등 지역의 최소단위인 반 모임이 제대로 활성화된다면 이 또한 마을 공동체 복원을 위한 하나의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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