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이달부터 지역내 음식취급 허가노점 71곳을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김밥·순대 등 즉석조리식품을 수거해 대장균·식중독균 검사도 진행한다.
구는 식품 관련 부서에 영업신고가 돼 있지 않아 식품위생점검에서 제외돼 위생사각지대에 놓인 음식취급 노점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점검을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식품의 위생적 취급방법 등을 알리는 등 자율적으로 위생수준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우선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개별 판매점을 방문해 위생지도를 실시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식물성 살균제와 기름의 산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 산가측정지를 배부한다.
아울러 김밥 등 즉석조리식품을 수거해 대장균·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하고 오염균이 검출된 경우 판매노점을 대상으로 원재료 및 환경위생 특별점검을 실시해 오염원이 제거되도록 지도하고 수시로 관리·점검할 방침이다.
구는 4일 관악구보건소에서 길거리 음식판매 영업주를 대상으로 식품위생교육도 진행한다. 위생관리 매뉴얼과 체크리스트를 배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길거리 음식이 식재료 안전성과 조리시설 부족 등 위생에 취약한 만큼 업소들의 자발적 위생관리를 유도하고, 수시점검을 강화해 식품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길거리 음식이 대기 중 오염물질에 취약한 만큼 노점이 밀집한 남부순환로 인근 도로에 쌓여 있는 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2회씩 물청소를 하고 있다. 아울러 길거리 음식 판매점 영업주에게 초미세먼지 발령주의보 등 실시간 대기정보를 제공해 음식이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깨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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