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함석헌 기념관’ 3일 개관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31 15: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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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쉼터·게스트룸도 갖춰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오는 3일 목요일 10시에 '함석헌 기념관'을 개관한다.

도봉구 도봉로 123길 33-6(쌍문동)에 위치한 함석헌 기념관은 역사와 사상, 독립운동, 민주화 및 인권운동에 헌신한 함석헌 선생이 타계 전 7년 동안 거주했던 가옥이다.

앞서 구는 함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3년도부터 유족과 함석헌 기념사업회의 협약을 거쳐 기념관 건립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함석헌 기념관에는 함 선생이 소장했던 책과 저서, 생활용품 400여점과 생전 육성이 담겨있는 강의 테이프, 동영상이 전시돼 있으며,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세미나실, 도서열람실, 유리온실을 활용한 쉼터공간과 게스트하우스가 설치돼 있다.

세미나실과 게스트하우스 기능을 갖춘 게스트룸은 함석헌 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이용 10일 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게스트룸은 함 선생이 살았던 집에서 하루 숙박을 체험한다는 취지로 유료 운영되며 전시실 관람, 도서열람실, 세미나실 등은 무료로 이용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기념관 건립이 함 선생을 널리 알리고 그의 뜻을 기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둘리뮤지엄, 김수영문학관, 개관 예정인 전형필 가옥과 함께 도봉구의 소중한 문화자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개막식에는 함 선생의 유족, 기념회 이사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며, 축하공연에는 함 선생의 작품을 주제로 현대무용가 김미선씨 등이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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