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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화를 직접 만든 (시계방향)최사랑·이태윤·윤세영·김가희·임지민 양이 용산구진로진업체험지원센터(미래야) 1층에서 동화에 삽입된 그림을 들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
[시민일보=고수현 기자]10대 소녀들이 직접 동화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른이 아닌 10대들의 눈으로 만든 동화라 더욱 의미가 깊다.
27일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에 따르면 용산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미래야)의 직업체험스쿨을 통해 10대 동화작가 12명이 탄생했다.
최근 작품발표로 끝을 맺은 '솔깃한×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이번 과정은 실제 성인 동화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 문화·예술 직업인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장보영 동화작가, 김은혜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했다.
이날 공개된 동화 작품들은 어릴 적 '다름' 때문에 따돌림을 당했던 기억을 되살리며 만든 작품, 천둥이 무서워 엄마가 있는 안방으로 가고 싶던 경험, 초콜릿 중독에 장난기 많은 친구가 하늘을 나는 이야기 등 현역 동화작가도 놀랄 정도로 작품성 있는 내용이라는 평이다.
현재 구는 12명의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동화를 전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원할 경우 인근 어린이집, 유치원에 학생들이 직접 방문해 동화를 읽어주는 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미래야는 미래도시 용산 학생들의 미래(진로·직업)를 지원하는 기관이라는 의미로 2013년 6월 말 문을 열었다. 남영역 인근, 용산구 갈월동 101-5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디어 체험장·스튜디오는 물론 강의실·컴퓨터교육실 등이 갖춰져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관련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수준 높은 직업체험 교육의 장이 됐을 것"이라며 "특히나 미래의 꿈을 꾸며 자신감을 갖고 큰 성과를 만들어 낸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스럽고 미래야를 통해 더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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