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출산율↓ 30대는 ↑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지난해 출생아수는 43만5400명으로 2005년(43만50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출생 통계(확정)'에 따르면 이는 전년(43만6500명)보다 1000명(0.2%) 감소한 것으로 흑룡띠 해였던 2012년 48만4600명에 비하면 10.1%나 줄어든 수치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를 뜻하는 조(粗) 출생률은 8.6명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지만 2012년 9.6명, 황금돼지해였던 2007년 10명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다.
이는 출생아수가 가장 낮았던 2005년 8.9명에 비해서도 낮은 것이다.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은 1.205명으로 전년(1.187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20대 출산율은 전년보다 감소했고, 30대 출산율은 증가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늘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30대 초반(30~34세)의 출산율이 113.8명으로 가장 높았다. 전년보다 2.4명 증가한 수치다.
그 다음으로 25~29세(65.9→63.4명), 35~39세(39.5→43.2명), 20~24세(14.0→13.1명), 40~44세(4.8→5.2명)의 추이를 나타냈다.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2.04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했다. 고령 산모의 구성비는 21.6%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2004년 9.4%, 2005년 10.6%, 2006년 11.8%, 2007년 13.1%, 2008년 14.3%, 2009년 15.4%, 2010년 17.1%, 2011년 18.0%, 2013년 20.2%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05.3명으로 정상 성비 수준을 유지했다.
셋째아 이상의 출생 성비도 106.7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4년의 셋째아 이상 출생 성비는 133.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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