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양식하러 청년들 돌아온다… 완도 망남리, 귀어 21가구 달해

최규선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24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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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최규선 기자]전남 완도군의 한 어촌마을에 전복양식을 하고자 귀어한 청년어업인들이 무려 21가구에 달해 화제다.

화제의 마을은 완도타워 뒤쪽에 자리잡은 망남리 마을로 전복양식어가 55가구 중 귀어한 청년가구의 연령대는 30~45세다.

2008년 이 마을에 세 번째로 귀어한 오지수(33세)씨는 현재 망남리 앞바다에 전복가두리 양식장 800칸에서 연간 20톤의 전복을 생산하고 있다.

오씨는 26세의 나이에 도시에서 1년여의 회사생활을 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전복양식을 시작했다.

또한 전복양식을 하면서 차츰 전복유통업과 전복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창의적인 청년사업가로 성장해 나갔다.

현재 전복영어조합법인 대표를 맡아 완도에서 생산되는 전복 도소매 유통업까지 병행하고 있으며, 유통업으로 연간 250여톤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아내와 함께 전복장조림, 전복고추장, 즉석 전복죽 등을 자체 개발해 기존 활전복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비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바다 위 가두리 양식장에서 전복 성장과정 보여주기, 전복먹이 주기 체험, 즉석 시식회 등 전복 체험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김일광 군청 양식기획담당은 “군에 청년들의 귀어가 증가한 것은 전복·광어·해조류 등 수산양식산업이 고소득이 보장되고, 수산산업의 현대화와 기계장비 등의 발달로 과거에 비해 일이 많이 쉬워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남은 전국에서 귀어 희망지로 선호도가 가장 높으며, 2014년 완도 귀어자는 전남 전체의 25%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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