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사회적경제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민·관이 협력해 '아이가 행복한 관악'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4일 구는 최근 '서울시 사회적경제 특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보조금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매년 심사를 통해 3년간 총 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심사 통과시 오는 2018년까지 총 5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셈이다.
사회적경제특구는 지역의 추진 역량과 의지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서울시 사업으로, 구는 '아이가 행복한 관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구는 올해 말까지 주민의견 수렴 등의 사업준비기간을 거쳐 사회적경제과, 자치행정과, 가정복지과, 노인청소년과가 협업해 민간조직과 손잡고 ▲품앗이 돌봄체계 구축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및 성장 교육 ▲결식우려아동 도시락 배달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관악사회적경제협의회, 관악마을마당 등 민·관 협력 덕분"이라며 "사회적경제를 통해 여성과 저소득가정 등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올해 '서울시 협동조합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서울시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2년간 총 4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한편 구는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1년부터는 사회적기업 전문 육성기관인 사단법인 '세스넷'과 협약을 맺고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64개 창업팀을 선발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주는 인큐베이팅을 통해 17팀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전환시킨 바 있다. 현재 예비사회적기업을 포함한 28개 사회적기업이 영업 중에 있으며, 지역내뿐 아니라 전국·해외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특히 노인·장애인·결혼이주여성 등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역밀착형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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