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북경시투자촉진국과 MOU 체결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17 14: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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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매년 U$10억 이상 유치 기대"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 www.wooribank.com)이 국내은행 최초로 북경시투자촉진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우리은행은 중국 북경 현지에서 한국 투자를 희망하는 중국 기업 및 중국에 진출하려는 국내기업들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북경시투자촉진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북경시투자촉진국은 2002년 설립된 북경시 정부 직속기관으로 북경시를 대표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 및 해외투자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4년말 기준 외국 프로젝트 465건에 U$51.4억을 유치한 바 있다. 국내기업 중에서는 포스코, 풀무원, 현대자동차 등이 투자촉진국과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현지에 투자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측은 "이번 협약 체결로 한국에 투자를 원하는 중국 현지기업을 상대로 환전 및 송금, 투자금 예치 등 매년 U$10억 이상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경시 소재 국유기업 섭외 및 2018년 운영예정인 북경시 신공항 관련 기업거래 유치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에 의료사업, 항공물류, 어린이 테마파크 등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관련기업에 대해 북경시와 연계한 One-Stop 투자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게 된다.

한편, 협약체결 직후 북경시투자촉진국은 북경소재 외국어고등학교가 200억원 규모로 한국에 투자하는 것을 우리은행에 소개시켜줬고, 학교측은 우리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선정할 것을 약속했다. 이 학교는 오는 2017년에 한국에 국제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북경을 진출하는 국내기업 뿐만 아니라 한국에 진입하려는 중국 기업에 대해 금융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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