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50곳으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여성안심택배함’은 이용률 증가에 따라 2014년 100곳으로 증가했으며, 이번에 20곳 추가로 총 120곳에서 운영되고, 총 누적 이용자수는 28만명에 달한다.
새롭게 운영되는 여성안심택배함은 수유역 1번출구, 동작구 모자안심주택, 답십리도서관, 월계문화정보도서관 등에 위치한다.
시는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다가구ㆍ다세대 주택가와 범죄 취약지역인 원룸촌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주민센터, 문화센터 등의 거점지역에 안심택배함을 설치하고자 했다.
특히 이번 새로운 장소 선정 과정에서는 여성 1인 가구 밀집도, 택배주문량 다수지역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 추가 운영을 위해 택배주문량이 많은 지역과 택배함 설치를 요청하는 민원을 반영해 설치함으로써 이용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한편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는 혼자 사는 싱글여성이나 바쁜 직장생활로 낮에 택배를 받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 등이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0월 안심택배함 이용자 10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여성안심택배함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출근 등으로 택배를 받거나 대신 받아줄 사람이 없어서’(72명ㆍ69%)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택배함을 이용해 받는 것이 편해서’(14명ㆍ13%), ‘택배기사와 직접 대면하는 것이 두려워서’(13명ㆍ13%), ‘주소가 타인에게 알려지는 것이 싫어서’(4명, 4%)순이었다.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는 총 5곳을 제외하고 24시간 365일 운영되고 이용요금은 무료이지만 물품보관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하루 1000원씩 과금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안심택배 이용사항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한 후 매년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여성 안전을 우선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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