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 자사주 매입…우리은행 "민영화 의지 표현"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23 13: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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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이광구 우리은행장이 8910만원 어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 행장이 주식을 매입한 지난 22일 우리은행 주식은 주당 8910원으로 이날 이 행장은 총1만주를 매입했다.

이같은 이 행장의 행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장의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를 높여 시장에서 인정받아 반드시 민영화를 이루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행장은 지난 소수지분 입찰에 참여해 4%(2700만주)를 낙찰받은 우리사주조합을 통해서도 직원들과 함께 자사주 매입에 동참한 바 있다.

이 행장은 지난해 말 취임 때부터 줄곧 "성공적인 민영화를 위해 기업가치를 올려야 한다"며 '강(强)한 은행론'을 주장한 바 있다. 또, 남들보다 앞선 영선반보(領先半步)자세로 핀테크 시장과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을 공식 출범한 이래 해외 진출을 확대해 현재 18개국 191개 네트워크를 보유하는 등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해외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기업금융이 많아 우리은행에 대한 우려로 제시됐던 건전성에 대한 부분도 올해 1분기 기준 NPL비율을 1.9%대를 기록해 지난 8분기 이후 처음으로 2%대 이하로 낮췄다. 이 수치 또한 향후 수익성이 밑받침 된 우량자산 위주의 증대로 1.5%까지 낮춘다는 목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5배로 여타 시중은행에 대비해서도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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