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초기치매 증상을 가진 할머니 6명의 시와 글 등 20점을 구청사 지하 2층에 액자 형태로 설치해 오는 24일까지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용산구치매지원센터 '마법의 시인(글짓기)' 교실을 통해 탄생한 작품들이다.
작품들은 오는 8월 용산도서관, 오는 9월 서울시청 시민청에도 전시돼 일반 시민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마법의 시인 교실은 글짓기 활동을 통해 어휘력, 자기 표현력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두뇌활동을 통해 인지기능을 유지하는 등 치매 예방을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수업이 진행됐으며 참여한 할머니 6명은 60대 후반에서 80대 초반으로 고령의 학생이다. 최연소 참여자가 1948년생(68세), 최고령은 1934년생(82세)이다.
구는 할머니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은 물론 치매 예방, 노인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 아래 오는 8월 첫째주부터 두번째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배움에 나이와 학력은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미비점은 개선하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글짓기를 통해 노인들이 새로운 삶과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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