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민·경비원 모두 행복한 '마음이 모여… 동행 프로젝트' 추진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14 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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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공동체로 진화하는 아파트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경비원 인식개선 포스터 제작 및 경비실 근로환경개선 등을 추진한다.

구는 '마음이 모여 마을이 되는 동행(同幸) 프로젝트'를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구는 상반기에 '이웃과 상생하는 성북형 아파트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공동주택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사업의 지속적 추진은 물론 경비원 고용안정과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한 재정적 기초 마련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동주택관리지원 사업비의 90%를 아파트 주차장 조명을 LED로 전환하는 사업에 투입하고, 경비원·미화원의 인식개선을 위한 포스터 제작, 경비실의 냉난방기 설치를 통한 근로환경 개선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절감에 따른 수익을 활용해 경비근로자의 고용을 보장한 석관두산아파트의 상생사례를 전아파트 단지로 확대하고, 입주민이 지속적으로 실천가능한 자생적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신뢰와 배려'를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구는 특히 기존 계약서의 '갑'과 '을' 대신 '동'과 '행'을 사용해 공정한 계약관계를 만든 하월곡동 동아에코빌의 '동행 계약서' 사례가 성북형 공동주택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발전시키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주민들이 에너지를 절약해 경비원의 고용을 보장한 석관두산아파트의 아름다운 동행사례가 성북구 전지역으로 급속하게 확산된 것에 많은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주민주도의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사례 발표회와 사례집을 발간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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