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고가차도 12일 철거 돌입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09 15: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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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앞두고 11일 '아름다운 동행'등 기념행사 펼쳐… 차량운행 통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철거를 앞둔 서대문고가차도를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걸어 볼 수 있는 행사를 연다.

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차도를 추억하고자 11일 오후 3~9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념행사를 서대문고가차도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10일 밤 12시부터 서대문고가차도에서의 차량운행을 전면 통제한 후 11일 오후 3시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먼저 오후 3~4시 루게릭병 환우들과 시민들이 고가 위를 함께 걷는 '아름다운 동행' 이벤트가 열린다.

이어 오후 4~7시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이벤트가 펼쳐진다.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이 개인 또는 단체로 머리 위에 물을 쏟아 붓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기부에 참여한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서대문고가 철거 기념 콘서트'가 펼쳐진다. 크라잉넛, 리아, 김그림, 아이씨사이다, 악툼, 곰곰이벤트 등이 출연한다.

또 페이스페인팅, 마술공연, 버블쇼, 풍선아트쇼 등이 오후 3~9시 열린다. 서대문구내 사회적기업들은 고가 위에서 일일상점도 운영한다. 미술전공 대학생들도 참여해 스프레이로 고가차도에 그림을 그린다.

특히 구는 서대문고가 일대의 변천과정을 담은 사진을 고가차도 변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방침이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행사 시작 시간에 맞춰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 1번 출구로 나와 구청 직원의 안내에 따라 서대문고가차도로 오르면 된다.

구는 고가차도 철거로 대중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일대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대문고가축제 참가 문의와 신청은 구청 문화체육과(330-1410)로 하면 된다.

한편, 서대문고가차도는 오는 12일 철거가 시작돼 8월 말 마무리되며, 오는 9월 초에 지금보다 2개 차로가 늘어난 왕복 8차로가 개통된다. 공사 중에도 평면 왕복 6차로는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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