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CIBM) 투자자격 획득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07 16: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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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최대인 20억 위안 한도 승인
관계자 "금주중 승인서류 수령할 예정"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 www.wooribank.com)이 저수익 구조인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새로운 투자처로 중국채권시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우리은행이 지난 6일 중국인민은행으로부터 국내 은행 중 최대 한도인 20억 위안(원화 약 3600억원) 규모로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CIBM : China Interbank Bond Market)에 투자할 수 있는 자격을 승인받으면서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은 "금주 중 승인서류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CIBM)은 중국 국공채, 회사채 등 채권이 거래되는 중국내 은행간 장외시장으로 전체 채권 거래액의 90%을 차지해 그동안 해외은행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었으나, 우리은행의 위안화 수출입 거래실적과 국내 대기업들의 주거래 은행으로서 향후 위안화 거래 증대 가능성에 높은 평가를 받아 국내 은행 중 최대 규모로 투자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이를 통해 새로운 투자처로 중국채권시장을 활용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무역결제 관련 자금을 중국본토 채권에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과 거래하는 국내 수출입업체는 앞으로 무역결제로 발생하는 위안화 자금을 예치할 경우 효율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우리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자금시장사업단 김재원 상무는 "중국채권의 매력적인 금리와 향후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다양한 영업기회 발굴이 가능할 것"이라며, "결제업무와 동시에 채권을 활용한 자금운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상품 개발과 위안화 대고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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