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정수 수돗물 '아리수' 서울 전역 공급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06 17: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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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6일부터 시 전역에 오존과 숯(입상활성탄)으로 한 번 더 걸러 냄새 없고 맛 좋은 고도정수처리 수돗물 ‘아리수’를 100% 공급하고 있다.

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인 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료됨에 따라 시내 6개 정수센터 모두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완비, 2014년 기준 서울시민 90.2%에게 공급되던 고도정수된 아리수가 시 전역에 100% 공급된다고 6일 밝혔다.

뚝도아리수정수센터는 하루 60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해 시 전체 급수인구의 9.8%을 담당하고 있으며, 영등포(2010년), 광암(2012년), 강북ㆍ암사ㆍ구의(2014년)에 이어 시에서 마지막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료된 것이다.

이에 따라 종로ㆍ용산ㆍ성북ㆍ서대문ㆍ마포ㆍ성동ㆍ중구 등 7개구 72개 동에 고도정수된 아리수가 추가로 공급되며, 이로써 시 전체에 고도정수된 수돗물이 공급된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기존 정수처리공정에 오존소독과 입상활성탄(숯)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공정을 추가해 조류(藻類)로 인해 발생하는 흙, 곰팡이냄새 유발물질과 소독부산물 등 미량유기물질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고도정수처리는 염소보다 소독력이 우수한 오존히 산화작용을 일으켜 물속에 있는 큰 유기물을 작은 유기물로 분해하고, 병원성미생물을 제거한 뒤 지름 0.5mm 정도의 입상활성탄(숯)에 뚫려 있는 미세한 구멍으로 오존 처리한 수돗물에 남아 있는 유기물질을 흡착, 남아있는 맛, 냄새 유발물질을 모두 제거하는 방식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9년에 걸친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이 올해 완료됨에 따라 가뭄이나 녹조 발생 등 어떤 환경에서도 건강하고 맛있는 수돗물 아리수를 서울시 전역에 100%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정수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 언제든지 시민들이 아리수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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