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 하류 전지점서 조류 농도 상승" 발표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05 16: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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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한강', 조류경보 확대 발령계획, 물놀이ㆍ낚시 자제 당부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한강 하류 전지점에서 조류 농도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시는 지난 6월29일 실시한 긴급 조류검사에 이어 이달 2일 검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조류경보가 발효 중인 성산대교 지점외에도 마포ㆍ한강대교 지점도 클로로필-a와 남조류세포수가 조류경보 기준을 초과했으며, 나머지 2곳(성수ㆍ한남대교) 지점은 클로로필-a와 남조류세포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나 여전히 조류주의보 수준이다.

새로운 검사 결과에 따라 시는 당초 4구간에만 발령됐던 조류경보를 확대 발령할 계획이다.

또 조류세포와 조류가 서식하는 한강 하류구간의 독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잠실수중보 하류 구간 중 성수대교, 한남대교, 한강대교구간은 독성이 검찰되지 않았으나 마포대교 하류구간에서 채수한 시료에서는 마이크로시스팀-LR이 0.6~2.0㎍/L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검출된 독성의 정도는 녹조가 심각한 행주대교에서 1.4㎍/L로 우리나라 정수장 처리수의 권고기준인 1.0㎍/L을 약간 넘은 수준이고, 국내 원수 중 검출된 조류독소의 범위는 0.1~56㎍/L로 이번 한강 원수내에서 발생된 조류독소의 수준은 아직 미미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시는 이번 한강 하류에 독성이 검출됨에 따라 시민들은 물놀이와 낚시 등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지속적으로 조류변화 추이를 모니터링하면서 향후 심각해질 경우 단계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에서 최근 팔당댐 구간에 대해 실시한 조류 검사결과는 현재까지는 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클로로필 농도는 3.3~27.8㎎/㎥, 남조류세포수는 178~465cells/mL으로 측정됐으며 앞으로 조류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30일 오후 2시 한강 하류구간에 조류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조류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으며, 평일 및 휴일에도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해 조류에 대한 피해를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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