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4억2000여만원 예산내에서 주민제안을 접수받아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 1~31일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민의 시각으로 꼭 필요한 사업을 찾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규모는 사업당 1억원 이하이며, 특정단체나 특정인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과 폐쇄회로(CC)TV 설치, 도로포장, 하수관 교체 사업 등 구에서 이미 시행 중인 사업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주민이면 누구나 오는 17일까지 구청 누리집(www.gwanak.go.kr) '예산편성에 바란다'에서 신청하거나 구청 기획예산과에 방문 또는 우편·팩스(879-7812)로 참여할 수 있다. 동 주민센터의 지역회의를 통한 사업제안은 오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법률 및 조례 저촉여부를 확인하고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에서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사업의 적정성, 타당성을 검토한다. 그리고 조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2015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할 사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연령·성별·거주지 등을 고려해 주민참여예산위원 100명을 모집하고,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은 5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주민이 제안한 사업이나 의견을 검토해 사업의 우선순위 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 실생활의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주민의 아이디어가 지역을 변화시키는 밑거름이 된다는 마음으로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3년 동안 ▲공원 모래 및 놀이시설 직영소독 ▲관악산 생태체험길 조성 ▲발달장애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체육활동 프로그램 등 주민들이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의견을 수용해 96개 사업을 예산에 반영, 시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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