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최규선 기자]전남 완도군이 미래전략품목으로 수산물·황칠·비파의 재배 및 가공을 위한 맞춤형 기술인력 집중육성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 위탁해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수산물·황칠·비파 융복합 가공기술 실무과정' 교육훈련을 실시했으며, 지난 25일 완도읍 농공단지 해양바이오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교육생 20명이 수료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황칠과 비파의 재배·가공기술뿐만 아니라 수산물과의 융복합 가공기술, 창업,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팀원 교육 등 관련 기초이론과 다양한 현장실습 및 가공기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 중 창업 2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교육생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계획이다.
이날 수료한 교육생대표 김영진씨는 “우리 군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황칠과 비파작목에 대한 시기적절한 교육으로 추후 취업 및 창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수료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황칠나무는 만병통치약이라는 의미로 '나무인삼'이라 불리기도 하며, 전남에서 전국대비 90%(2000ha) 이상을 재배하고 있고, 그중 대부분이 완도에서 재배되거나 자생하고 있다.
항당뇨·간기능개선·항산화작용·면역력증진·항고지혈증·아토피 등의 약리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황칠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추진 위한 인체적용시험에 착수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게 되면 헛개나무 열매처럼 시장성과 창업 및 고용창출 등 그 파급효과가 폭발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비파는 친환경 무농약 작목으로 군이 주산지며, 웰빙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파잎 추출물은 2014년 10월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인정받았으며, 기억력 개선·치매 예방 등의 효능을 동물실험 및 임상시험 등을 통해 입증했다.
한편 하반기 교육으로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서는 '다시마, 전복 양식 및 가공기술 실무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7월10일부터 훈련생 모집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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