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이태원 한복판에 공예문화체험관이 들어선다.
구가 (주)파리크라상과 '공예문화체험관 및 부설 주차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9일 체결하면서다.
구에 따르면 공예문화체험관 등은 한남동 여성문화회관 부지에 신축할 예정이며 기부채납 형태로 (주)파리크라상에서 건축비 약 51억원을 전액 부담한다.
건물 신축과 함께 106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체험관이 리움미술관, 블루스퀘어가 인근에 위치하게 돼 미술·공연·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이태원의 새로운 트렌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체험관이 들어설 부지는 6호선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축건물은 지하 3층~지상 4층으로 연면적은 2855.48㎡에 달한다.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공예문화체험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오는 2017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앞서 해당부지는 여성문화회관이며 주요 시설로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입주해있으나 준공 후 33년이 경과해 구는 건물신축을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추진해왔다.
(주)파리크라상은 부지 바로 옆에 운영하는 패션파이브 매장에 대한 주차공간 확보 문제 및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채납을 구에 제안했다.
이번 MOU는 이런 구의 입장과 (주)파리크라상의 요구가 맞아떨어져 성사된 것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상생모델로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지하 부설주차장에 대한 운영·유지보수는 (주)파리크라상에서 관리하며 건물은 신축 후 구에 기부채납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번 MOU 체결은 용산과 이태원이기 때문에 가능한 자랑스러운 민자유치로 기록될 것"이라며 "(주)파리크라상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신축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하고 공예문화체험관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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