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기리는 다례제ㆍ예술제 29일 열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28 16: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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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한용운 선생의 삶ㆍ사상 돌아보는 토크콘서트ㆍ뮤지컬 '심우' 등 진행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성북동 심우장에서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생을 추모하는 '만해 한용운 입적 71주기 다례제'와 '추모예술제'가 29일 열린다.

재단법인인 선학원·정법사·성북문화원이 주관하고 성북구청·국가보훈처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각계 인사와 유족,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불가에서 부처님이나 선승에 예를 갖춰 차를 바치는 다례를 정식으로 재현하는 '다례재'와 만해 한용운의 정신과 삶을 다양하게 해석한 '추모예술제'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오전 11시30분부터는 '만해 한용운 선사 입적 71주기 다례'가 진행된다. 만해의 생애를 돌아보며 그의 사상과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되는 '추모예술제'는 성북연극협회 회원들의 시 낭송, 한푸리 가무악, 코리아 공연단이 들려주는 국악공연, 그리고 만해 한용운 선사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로 이어진다.

토크콘서트는 역사학자·연출가·건축가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만해의 독립운동·문학세계·심우장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펼침으로써 만해와 우리 독립운동사 그리고 문학사까지 깊고 넓게 짚어낼 예정이다.

또한, 밴드 '빈티지 프랭키'가 만해의 시에 음율을 붙여 만든 노래를 소개하고, 극단 '더늠'이 만해의 심우장 시절 에피소드를 다룬 뮤지컬 '심우'도 공연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더욱 많은 이들이 만해 한용운의 삶과 정신을 기리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동시에 이름 없이 사라져간 독립운동가들을 알리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대한민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서체디자인 전문회사 산돌커뮤니케이션과 함께 만해와 심우장을 알리는 한글 브로슈어 제작에 참여하고, '성북구·서경덕 교수·반크(VANK)가 함께하는 성북구의 독립운동 관련 역사·문화 알리기 행사'를 펼치는 등 만해의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달 20일에는 성북·홍성군·인제군이 만해 한용운 선사 선양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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