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서면 배들아파트 대책위, 선평3지구 공사저지 선언

위종선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28 16: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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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로, 주차장, 조망권 등 주민민원 해결 안 되면 공사 중단
[순천=위종선 기자]전남 순천시 서면 배들아파트 입주민들로 구성된 선평3지구아파트건설피해 대책위원회가 관계기관의 대책마련 요구에 나섰다.

지난 27일 대책위는 아파트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새로 건립되는 선평3지구아파트의 시행사인 한국주택공사는 국토교통부 산하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의 비전과 목적에 위배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위는 “주민들 의사와 상관없이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탁상 행정으로 인해 국가가 하는 일에 원주민은 피해가 뻔히 보이는데 당하고 감수하라, 이건 LH가 원주민을 상대로 하는 권력의 슈퍼 갑질 횡포라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또 대책위는 “배들마을아파트 900세대와 인근 자연부락선평마을 100여세대가 살고 있는 뒤편에 LH공사가 18층 규모의 선평3지구 대단위 아파트 건립사업을 진행하면서 진입로와 주차장, 조망권 확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순천시의 방조로 공사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들은 또 “순천시가 지난 1월 29일 아파트 민생탐방 당시 진입로 공동 사용 시 교통체증 및 안전사고 발생 등을 공감하고 우회도로 개설을 검토 및 건설 하겠다고 한 조충훈 시장의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그들은 “주민 피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사를 저지시키는 등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며 “현거주하고 있은 원주민의 불편사항 및 향후 피해를 먼 산 바라보듯 관망하지 말고 적극 개입해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대책위는 “차후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그 책임은 한국주택공사, 순천시, 국토교통부, 전라남도에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원주민들의 권리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 답변에 최종 결정권자가 적극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선평3지구아파트건설피해 대책위원회는 대책위 구성과정에 대한 경과보고와 선평3지구 아파트 건립으로 예상되는 피해상황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향후 피해 대책마련 차원에서 공사저지를 위한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선언하고 지난 5월 18일 출범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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