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위종선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24 15: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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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관광지 입장료 50% 할인, 공연 및 체육행사 정상 운영

[순천=위종선 기자]전남 순천시가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관광지 입장료 50% 할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메르스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이용객이 30% 감소했고 주요 관광지 관광객 수도 60%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월중 단체방문 및 숙박예정 인원중 약 3800명이 예약을 취소하는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메르스 청정 지역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예방 관리와 함께 어려워지고 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순천만정원 등 주요 관광지 5곳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7월말까지 입장료를 50% 할인해 관광객을 확보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업소별로 개별 모니터링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이에 순천시 직원들은 15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하고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1회에서 월 2회로 늘려 시청 주변 식당가를 이용하기로 했으며, 체육행사와 아고라 순천 및 문화예술 공연을 취소하거나 연기됐던 행사 등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27일부터 조례호수공원과 문화의 거리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추가경정예산 850억원중 실질적으로 서민 경제와 직결되는 예산을 7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집행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메르스 환자가 현재까지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자 대형 유통매장과 전통시장은 물론 시내버스를 포함한 공공시설물 등에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손세정제 등 위생시설을 설치해 메르스 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이번 지역경제 살리기 노력으로 그동안 침체됐던 사회 분위기를 바꾸고 실질적으로 서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메르스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여 청정지역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 등 관광지 주변업소는 메르스 대처 행동요령을 자체 제작해 업소에 부착하고 손소독제 입구 비치, 식사전 손 씻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숙박업소는 메르스 예방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손소독제 비치와 숙소 내‧외부 방역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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