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종량제 쓰레기 봉투값 내달 인상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23 16:17: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일반용 20ℓ 360→440원·음식물 전용 2ℓ 50→140원

[시민일보=이지수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오는 7월1일부터 시 종량제봉투 표준인상안을 반영해 종량제봉투 가격을 16년 만에 소폭 인상한다.

이는 쓰레기 처리원가에 크게 못미치는 종량제봉투 수수료를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2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현실화해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자치구별로 다른 수수료 가격을 통일하기 위해 시행된다.

또 현재 구의 종량제봉투 가격은 전국 최저 수준으로 인상 후에도 광역시 평균 가격에 못미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인상된 가격을 살펴보면 ▲일반용 봉투 20ℓ 360원→440원 ▲음식물 전용봉투 2ℓ 50원→140원 등 종류·용량별로 가격이 인상된다.

오는 7월1일 전에 구매한 종량제봉투는 9월 말까지 봉투판매소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특히 봉투가격이 인상되면서 이전 봉투와 구별을 위해 일반용 봉투의 글자색은 검정색으로, 사업장용 봉투의 글자색은 파란색으로 변경되며 1인가구 등이 늘어남에 따라 1ℓ짜리 음식물 전용봉투도 새로 제작됐다.

이와함께 그동안 음식물 쓰레기 배출시 종량제봉투를 사용하던 200㎡ 미만 소형 음식점은 구에서 배부한 전용 수거용기를 오는 7월1일부터 사용해야 한다. 또 납부필증을 판매소에서 구매·부착한 후 배출해야 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가계 부담을 고려해 봉투 가격을 1999년부터 동결해왔으나, 시의 종량제 수수료 정책에 따라 부득이하게 인상을 하게 됐다"면서 "수수료 수입은 노후 청소차량을 개선하고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의 복지 향상 등에 사용해 청소 서비스의 질을 개선할 예정인 만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