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장소에 화단 조성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17 16: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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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동·길음2동 깨끗한 환경 만들어 주민쉼터로 활용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의 보문동과 길음2동내 상습 무단투기지역이 주민들의 손을 거쳐 새단장을 최근 마쳤다.

구는 주민들이 나서 맑고 깨끗한 동네 환경을 조성해 마을의 경관과 이미지를 개선시키면서 지역주민은 물론 통행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보문동은 상습 무단투기 장소에 화단을 만들어 주민들의 쉼터 공간으로 조성했다. 보문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 깔끔이 봉사단이 힘을 합친 결과다.

새마을 깔끔이 봉사단 관계자는 "상습 무단투기 장소 20여곳에 매월 봉사 활동을 하며 무단투기 근절 및 쓰레기 줄이기 홍보에 힘썼으나 무단투기가 근절되지 않았다"며 "이에 상습 무단투기 장소에 화단을 조성, 주민들의 쉼터로 만들자는 봉사자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화단조성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구정참여 사업비로 재료를 구입하고 새마을 깔끔이 봉사단의 자원봉사로 꽃을 식재하면서 완성됐다. 의자도 설치해 주민들의 쉼터 공간으로 조성한 결과 주변의 무단투기가 사라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길음2동에서는 상습적인 생활쓰레기 무단투기지역인 주택가 이면도로 골목길 계단에 재능기부를 통한 벽화그리기를 실시했다. 사회적기업 '벽화랑' 재능기부를 통해 담장과 계단에 벽화 및 도색을 실시하고 길음2동 '깔끔이 마을가꾸기' 추진위원회 및 지역주민이 주변에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화분을 설치하는 등 한 뜻이 돼 적극 협조했다.

길음2동 주민센터는 향후에도 민·관 합동으로 노후된 건축물 담장에 벽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마을공동체 형성은 물론 깨끗한 동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심한 악취 및 생활불편을 주민들 스스로 해결하며 밝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한 이 2곳은 단순한 보행공간이 아닌 눈을 즐겁게 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쉼터가 됐다"며 "이를 초석으로 삼아 앞으로 성북구 곳곳에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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