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1동 '커뮤니티 18119' 오픈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16 15: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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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정릉1동에 청소년을 위한 공간 '커뮤니티 18119'를 최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커뮤니티 18119'에서 숫자는 커뮤니티 공간이 위치한 건물의 주소다. 이 공간은 청소년 및 청년들이 한데 모여 공공성의 가치를 배우면서 고립되지 않고 친구를 만드는 것은 물론 자기 자신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코자 추진됐다.

1층에는 까페와 함께 인문서적과 만화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있다. '헌책방 뒤죽박죽 별장'에는 아동·청소년·인문학 서적이 골고루 비치돼 있고 '뒤죽박죽 만화도서관'은 작지만 아담한 공간에서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만화를 볼 수 있다.

또한 2층에는 청소년심리상담소 '내디딤'과 정릉 주변 중·고교 청소년들을 위한 비영리단체 청소년 부엌 '아지트 틴스'를 운영하며, 지하에는 청년 및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위한 또 다른 공간을 마련하려고 기획하고 있다.

최근 열린 오픈식에는 김영배 구청장을 비롯, 부천 청개구리 밥차 이정아 대표와 출판계 대표 강무홍 작가 등이 참석해 공간출범에 대한 축하인사를 전했고 디자인 협동조합 이사 황병준 디자이너의 공간건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심리상담 내디딤 소장이자 청소년·가족상담가인 신희경 대표는 "세월호 참사 사건 이후 이 사회에서 어른들의 역할이 무엇이어야 하는 가에 대한 고민의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스스로 어른이 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중년의 나이에 더 늦기 전에 어른이 돼야겠다는 마음으로 청소년·청년을 위한 지역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커뮤니티 18119'처럼 기성세대의 '사회'에 겁을 먹는 대신 자신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시도해보려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공간이 많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뜻을 모아 함께 응원하고 함께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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