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메르스 퇴치'를 위해 지역내 민·관단체의 역량과 힘을 모아 관심을 끌고 있다.
구는 구청, 경찰서(성북·종암), 교육지원청, 소방서 등 5개 공공기간과 고대안암병원, 성북구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대표적 민간기관이 합동 협의체를 구성, 메르스의 확산방지와 신속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협의체는 최근 메르스의 지역발생 확대 우려에 따른 대책회의 중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제안한 것으로 자원과 능력을 갖춘 지역사회 단체들이 협력 체계를 갖추고 메르스의 지역 확산시 신속하고 완벽한 대응을 위해 최근 구성됐다.
이로써 구는 구보건소 의사와 간호사, 기타의료인을 포함한 119명의 대응인력에 민간 병·의원의 의사, 간호사 2531명이 추가된 총 2650명의 대응인력을 확보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보건소의 앰뷸런스 1대외에도 성북소방서의 119 앰뷸런스 5대를 메르스 의심환자 수송에 투입할 수 있게 돼 메르스의 지역발생과 확산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 구청과 소방서가 메르스 환자를 운송할 경우에는 마스크 등 비품을 모두 고대안암병원에서 별도 수거해 의료페기물 처리키로 하는 등 각자의 능력을 보태기로 했다.
김 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자체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고 있다"면서 "메르스가 진정국면에 들어설 때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전문기관과의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6일자로 메르스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김 구청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아 상황총괄반, 주민홍보반, 현장대응반 3개반을 운영하면서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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