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는 환경의 날 주인공?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5-31 16:25: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도봉구, 5일 다양한 녹색체험 프로그램 펼쳐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오는 5일 '제20회 환경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녹색 체험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구는 환경보전과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실천의지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코자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도봉구민, 학생 등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을 펼친다.

먼저 구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기후변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 및 실천사항'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글짓기와 포스터 작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에 대해 오는 5일 상장 수여식을 연다.

또 같은날 중랑천에서 LED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체험,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주스 만들기,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모기퇴치제 만들기, 폐식용유를 활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주민 체험부스와 탄소줄이기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행사 참여자들이 수질정화용 EM 발효액으로 만든 흙공을 중랑천에 던지는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방학천과 도봉천에서는 모기유충과 유기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꾸라지 방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꾸라지는 하루 1100마리 이상의 장구벌레를 포식하는 모기의 천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꾸라지 방류행사는 화학약품 대신 모기유충의 천적인 미꾸라지를 이용해 위생해충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친환경 모기퇴치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보호를 실천하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실천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참여와 체험을 통한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살릴 수 있는 뜻 깊은 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