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에 '원룸형 안심공동주택'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5-19 16: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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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는 2018년까지 총 1000가구 공급키로
올 노인일자리 5만개 발굴… 공공요양시설도 확대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홀몸노인 밀집지역에 ‘원룸형 안심공동주택’을 올해 200가구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1000가구 공급한다.

시는 최근 그 수가 날로 급증하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효자손 서울’이라는 정책브랜드와 ‘효자손 십계명’을 발표, 123만 노인들의 효자손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19일 발표했다.

특히 기존 노인 정책이 공공요양시설 확충, 치매요양종합대책 등 ‘돌봄’에 집중했다면 올해에는 노인들이 일자리, 주거, 문화ㆍ여가 등 든든한 자립기반을 갖추도록 정책을 확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는 홀몸노인 밀집지역에 ‘원룸형 안심공동주택’을 공급하는데 매입형 공공임대 유형으로 시가 자치구로부터 수요조사를 하고, 건축주, 자치구, SH공사 사전 협의를 통해 설계 단계부터 무장애 디자인 등 홀몸노인 맞춤형으로 건물을 지은 후 이 건물을 SH공사가 매입해 공급하게 된다.

또 올해 총 5만개의 일자리를 발굴, 제공하는 가운데 특히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시니어 일자리 창출 모델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5만개 일자리는 2014년보다 약 6500명 늘어난 규모로 지하철 택배, 문화유산해설사 등 민간 일자리 6184명과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시험감독관 등 공공일자리 4만4796명이다.

시가 알선, 교육하고 민간이 채용하는 방식으로, 네이버의 경우 시와의 이러한 협력 모델로 현재 192명의 노인이 단순전산작업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노인들의 여가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노인 밀집지역인 종묘ㆍ탑골공원 주변을 편리하고 안전한, 고령친화적인 ‘어르신 맞춤형 문화특화거리’로 조성하고 실버경제상권의 중심지로 키운다.

이 일대 보행환경을 걷기 좋게 개선하고 베이비부머 전용 낭만 극장, 뷰티살롱, 장터 등 문화ㆍ여가 인프라로 채워 추억이 있는 활기찬 거리로 만드는 것이 골자다.

이밖에도 시는 공공요양시설을 2018년까지 40곳을 새로 늘려 요양시설의 공공분담률을 2018년까지 60%(현재 49%)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증 노인성질환자가 이용하는 데이케어센터도 2018년까지 120곳을 신규 확충해 공급률을 91%(현재 71%)까지 향상시킨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손이 닿지 않는 곳의 어려움까지 해결해 나가는 어르신들의 효자손이 될 것”이라며 “고령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정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고 이 정책을 어르신들이 쉽게 인지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하실 수 있도록 정책을 확산하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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