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행복감 72점, 자부심 70.6점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5-18 17: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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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민들의 행복점수는 72점(100점 만점)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또 주관적 계층의식이 높을수록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시민으로서 자부심은 70.6점으로 2010년 이후 70점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자부심이 높고 40대 이후부터 평균 이하의 자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의 가장 큰 사회적 차별요인은 소득(51.4%), 교육수준(44%), 직업(39.7%)을 꼽았으며, 청ㆍ장년층(25~34세)은 외모(21.9%)도 차별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시민이 느끼는 삶의 질, 계층 구조 및 시민의식, 사회적 신뢰 및 공동체 의식, 주요 생활상 등 217개 지표(12개 분야ㆍ42개 영역)에 대한 시민의견으로 전반적인 서울의 변화와 사회ㆍ생활상을 파악한 ‘2014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서울의 평균적 가구 모습은 49세 전문대졸 학력의 남자가 가장(가구주)으로 평균 가구원수는 2.65명, 가구 월평균 소득은 300~400만원 사이로 나타났다.

가구 구성을 보면 1~2인 가구가 전체가구의 48%를 차지했으며 특히 부부, 부부 및 기타 등 동일세대로 구성된 1세대 가구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와 관련해 10가구 당 2가구 정도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은 주택소유 자가비율이 61%인 반면 30대는 전ㆍ월세 비율이 84%를 차지했다.

5년 이내 이사계획이 있는 가구는 24.2%로 2007년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현재 사는 곳에서 계속 사는 경향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가구 부채율은 48.2%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여전히 전체가구의 절반이 부채를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주된 부채이유는 주택임차 및 구입이 64.4%로 가장 높았고, 연령별로는 30대는 주택구입, 40대는 교육비 부채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세월호 사고 등의 영향으로 도시위험도 인식이 크게 증가했는데 자연재해(3.28점→4.54점), 건축물 붕괴(3.76점→4.77점)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서울의 문화환경 만족도는 최근 3~4년 상승 추세였으나 지난 2014년에는 5.91점으로 다소(0.5점↓)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10명 중 7명(71.5%)은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시민은 38.3%에 불과했다.

또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는 주거환경만족도가 76.0점으로 가장 높았고 도시안전이 74.4점으로 뒤를 이었다.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 중 특히 대중교통에 대한 만족도와 대기환경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14년 10월 한 달간 서울시내 2만 가구(15세 이상 4만5496명) 및 거주외국인 2500명, 사업체 5500개를 대상으로 방문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시는 이번 조사의 분야별ㆍ영역별 현황과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제안까지 덧붙여 오는 10월 ‘2014 서울서베이’ 보고서로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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