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문화탐방코스 올해 전면 개편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4-20 15: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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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현대역사 한눈에 즐기는 '3시간의 행복'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15 출발! 해설이 있는 용산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코스를 전면 개편해 이슬람중앙사원 등을 포함시켰다.

20일 구에 따르면 새로 개편된 코스는 이슬람중앙사원~리움미술관~남산성곽길~산정현교회~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으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짜여졌다.

특히, 문화예술 도시 용산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용산 문화탐방'은 용산문화원이 주관하며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에 탐방이 진행된다.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13일까지 총 11회가 예정돼 있다. 단 계절 특성으로 인해 4·5·10·11월에만 운영된다. 탐방시간은 총 3시간으로 오후 2~5시다.

코스별 방문장소를 살펴보면 먼저 한남동에 위치한 '이슬람중앙사원'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이슬람사원이다.

이어 '리움미술관'은 한남동 남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삼성문화재단이 2004년에 설립했다. 리움미술관은 사립으로 별도의 입장료가 있으나 '용산 문화탐방'의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남산성곽길'은 최근 서울시가 한양도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의 등재를 추진하는 것에 맞춰 용산 일대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성곽의 역사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정현교회'는 1905년 평양에 설립된 장로교회로 6.25 이후 남으로 피난해 후암동, 이태원 등(부산 해운대 등지)에 교회를 세웠다. 특히 역사적으로 일제시대, 3.1운동은 물론 신사참배 반대운동과 물산장려운동을 주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은 마을의 수호신을 모신 신당인 부군당을 보존하고 일대 주민을 위헤 조성한 공원으로 특히 구가 올해 안에 추진하는 '유관순 열사 추모비' 건립 예정지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이태원을 포함한 용산의 문화적 저력과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탐방코스를 지나며 볼 수 있는 이태원 일대의 골목길 풍경 또한 재미난 볼거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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