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손가락 끝에서 혈액 한 방울을 채취해 1회용 소형 검사키트에 점적한 후 감염 가능성 유무를 판단하는 검사방식이다.
기존 EIA법(Enzyme Immunoassay·효소면역시험법)은 혈액 5~10cc를 채혈하고 결과를 받아 보기까지 약 3~7일이 걸렸던 것에 비해, 이 검사법은 채혈이 필요없고 신속하게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검사원가도 기존 건당 3500~5000원에서 2000원 정도로 저렴해졌다.
단, 검사 시기는 감염이 의심되는 행동이 있은 날로부터 12주가 지난 시점이여야 한다.
신속검사법을 통해 이상소견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최종 확진여부를 판정하게 되며, 감염사실이 확인된 이후에는 국가와 서울시가 에이즈 관련 진료비를 절반씩 분담해 전액 지원하고 있다.
또 신속검사법은 '익명검사'로 이뤄지기 때문에 서울시민은 물론, 거주지, 국적 등에 상관없이 서울시 전체 25개 보건소에서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도봉구 감염병 관계자는 "에이즈로 인한 건강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신속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꼭 필요하다"며 "서울시 모든 보건소에서 20분이면 검사결과를 알 수 있으니 걱정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검사를 받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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