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비 5억 투입키로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내 불법 주ㆍ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 옆 차도를 주머니 형태의 주차장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포켓주차장’이 동대문종합시장 부근에 처음으로 설치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포켓주차 사업은 ‘인도 10계명’ 실행력 강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그동안 보도는 차량과 오토바이 주ㆍ정차로 보행자 안전 위협 및 보행 불편을 야기해 왔고, 이에 시는 보행이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고자 우선 시범구간을 선정,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동대문종합시장 앞으로 시작으로 종로구, 중구, 중랑구, 서초구 등 총 14곳에 포켓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지난 2014년 상반기부터 25개 자치구와 함께 수차례에 걸쳐 현장조사를 통해 대상지 선정 등 자치구와 협업해 시범사업구간 14곳(4개구)를 선정했으며, 올해 사업비 5억원을 편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대문종합시장 앞 공사는 6일 시작해 오는 5월 말 완료되고, 나머지 13곳도 7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대문종합시장 앞은 불법 주ㆍ정차된 오토바이로 인해 도로와 보도가 혼잡한 곳으로 현재는 보도 일부에 펜스가 설치돼 오토바이 일부를 임시 주ㆍ정차토록 하고 있으나 주차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경찰이 상주하면서 도로에 주ㆍ정차를 하지 못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시는 그간 이 지역의 관할 경찰서인 혜화경찰서와 포켓주차장 설치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경찰서도 필요성을 인식, 공사 중 교통흐름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공사는 차량 및 보행량이 적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시행되며, 보도구간에는 보행안전도우미가 배치돼 시민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종로구외 나머지 13곳에 대해서도 현재 실시설계 및 협의를 진행 중이다.
종로구 청계천변 5곳, 중구 마른내로 5곳, 중랑구 신내로 1곳은 설계 및 유관기관 협의 진행 중으로 오는 5월 말까지 완료 목표로 추진 중이며, 서초구 방배로 2곳은 현장 여건을 감안해 6~7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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