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앞 책으로 가득찬 거리 만든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3-18 15: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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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마포애경타운 총 250m 구간 활용 책거리 조성 업무협약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홍대지역에 6411㎡ 면적, 연장 250m 규모의 '책거리'가 조성된다.

이는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주)마포애경타운과 함께 경의선 홍대복합역사 개발사업 부지내 책거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7일 체결하면서다.
▲ 사진설명=지난 17일 마포구청에서 박홍섭 마포구청장(왼쪽)과 최영보 (주)마포애경타운 대표이사가 경의선 홍대복합역사 개발사업 부지내 책거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마포구청)
이번 협약은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역사 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인 (주)마포애경타운과 구가 협력해 해당사업 구역내 조경 및 공개공지 면적에 해당하는 6411㎡, 연장 250m 구간을 책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안)에 따르면 (주)마포애경타운은 책거리 시설을 설치하고 마포구청은 책거리에 대한 운영을 맡는다.

이날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홍대 앞의 특화된 출판인프라를 기반으로 책거리 공원을 조성하고, 이곳에서 출판되는 연간 수 천권의 책중에 좋은 책을 골라 출판사별로 전시하는 ‘좋은 책 골목’을 조성함으로써, 나오자마자 사라지는 양서들의 생명을 연장하는 동시에 일자리창출과 관광자원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구는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역사부터 와우교까지(250m 구간) 양쪽으로 이동식 도서판매대 형태의 책 장터길을 조성하고, 책거리공원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을 모아 전시판매하는 동화책 거리와 광장이 조성된다. 또 폐선된 용산선(경의선 지상구간)의 장소성을 살려 폐객차 활용한 열차책 쉼터와 책거리 조형물을 설치하고, 이용객이 체류하고 찾아올 수 있는 야외도서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홍대 앞 책거리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출판계의 불황을 걷어내는 동시에 용산선 폐선 부지에 조성 중인 경의선숲길공원과 더불어 아름다운 책의 마을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합정동 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로 이어지는 컬처로드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오는 4월 책거리 조성공사에 착수해 경의선 숲길이 완료되는 내년 초에 맞춰 책거리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역사는 오는 2017년 11월 완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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