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난제' 일자리 해결 창업서 찾는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3-15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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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제도 눈길··· 창업아카데미 수강료 전액무료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일자리 문제해결을 위해 창업지원 제도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용산구는 최근 일자리 문제가 세대간 대결 양상으로까지 비화되는 등 심각한 사회 이슈로 부각되면서 모든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용산구의 '창업지원제도'가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일자리의 파이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창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발맞춰 구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면서다.

먼저 구가 지역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2011년 개소한 '용산구 창업지원센터'는 저렴한 임대료, 사무기기 및 회의실 완비해 지역내 신생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14년 12월 기준, 15개 입주 기업을 포함해 총 38개 업체가 센터를 거쳐갔다. 센터는 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장기간의 입주를 허용하는 등 지역 신생기업의 파트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센터를 거쳐간 기업 중에는 이태원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적극 활용해 '외국인 숙박연계 시스템'을 개발,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 최근 유행하는 '공유경제'와 접목시켜 소위 '대박' 난 기업도 나왔다. 또 손목단련용 스포츠기구를 개발해 연 매출 2억원을 달성한 업체도 탄생했다.

구는 창업지원센터와 함께 '중소기업육성기금', '특별신용보증기금 융자지원'을 통한 자금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신생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기금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저 수준인 연 2% 금리를 자랑한다. 업체별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2015년 1월1일 현재, 기금 조성액은 총 98억여원이다.

또한 구는 자체적인 기금과 더불어 2013년 10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통해 별도의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총 20억원 규모로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3000만원 한도내에서 융자하고 있으며 불과 1년 사이에 총 35개 업체 8억3000만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구는 단순히 시설·자금 지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창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는 물론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창업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액무료로 창업세무부터 재무·마케팅 전략은 물론 성공·실패 사례분석까지 관련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가 대표적이다.

교육은 연 1회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12~2014년) 357명이 참여하는 등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일반인들을 위한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이달 말, 용산아트홀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최근 베이비부머 등 은퇴 세대뿐만 아니라 청년·여성층 사이에서도 창업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며 "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러 지원제도를 활용한다면 초기 창업에 대한 어려움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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