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보육교사 자가점검 CCTV 자율장학 도입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3-10 14: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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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회 이상 자유실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보육교사 스스로 자가점검 등을 실천하는 ‘CCTV 자율장학’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국적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지탄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논의되고 있는 CCTV 의무설치, 처벌강화 등의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면서다.

용산구에 따르면 ‘CCTV 자율장학’은 교사 개인 스스로 자신의 발전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자기장학'의 기본개념 위에 CCTV를 통해 보육과정을 객관적으로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보육활동 개선을 위한 계획 수립과 실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보육교사의 전문성과 자질을 존중하는 것이 기본 토대이며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CCTV 자율장학’은 월 1회 이상 실시하며 자율장학 일지 및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를 작성한다. ▲교사는 일과 중에 영역별 혹은 시간대별로 사전에 계획해 월 1회 이상 CCTV를 확인한다 ▲본 상황을 객관적으로 직접화법으로 서술한다 ▲영상을 보고 자신의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을 관찰하고 잘한 점은 발전시킬 내용으로 쓰고 반성하고 개선할 내용은 개선사항에 적어준다 ▲원장은 교사의 장학을 수시로 확인해 의견을 적어주고 관심있게 지도한다 등의 지침도 마련됐다.

구는 먼저 지역내 CCTV가 설치된 구립 어린이집에서 우선 실시하고 민간·가정어린이집도 자율적으로 동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구는 제도 정착시 보육교사 자질과 자존감 향상은 물론 보육환경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져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역내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예방교육과 신고의무자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13~17일 실시하며 300명씩 총 600명이 대상이다. 장소는 용산아트홀 소극장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최근 아동학대 등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고 있지만 교사 전체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번 제도 시행과 함께 교사 처우개선은 물론 종합적인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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