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 이전부지 이달 중 확정

김현종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3-02 17: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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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 들여 동쪽 뒤편 작지마을 인근에 신축 2017년 착공해 첨단시설 갖춰 2019년에 완공

[전주=김현종 기자]전북 전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전주교도소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평화동에 위치한 교도소를 동쪽 뒤편으로 건축선후퇴(Set-Back)해 신축·이전하는 방안이 이달 중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교도소 이전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희망지역 공모를 실시했으나 유치신청 지역이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현위치에서 뒤편으로 신축·이전하는 방안이 현실적인 최적의 대안으로 판단하고 법무부에 작지마을 인근을 후보지로 추천했다. 이전 후보지는 현 교도소의 4만㎡ 부지를 포함한 20만㎡ 규모다.

법무부는 이 같은 작지마을 후보지를 대상으로 두 차례 현지실사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했으며, 이르면 이달 중에 최종 이전 부지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전 부지가 확정되는 대로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본조사 설계용역 및 실시설계 용역 등 각종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진행, 이전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19년 이전을 목표로 오는 2017년에 착공해 1500억원을 투입해 최첨단시설을 갖춘 전주교도소를 신축할 계획이다. 또 현 교도소 부지는 체육시설이나 녹지공간·문화공간 등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특히 작지마을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 15가구에 대해서는 합당한 이주대책, 생계유지 방안 마련 등 주민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법무부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지원 대책을 마련·추진할 방침이다.

백순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현 전주교도소 동쪽 뒤편으로 신축(Set Back)하는 방안을 두고 법무부의 두 차례 실사와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등 이전부지 확정절차만 남아 있다”면서 “최종 이전부지가 확정되면 주민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현 교도소를 재생, 시민에게 돌려주는 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972년 12월 완산구 평화동으로 이전한 전주교도소(11만㎡)는 42년간 사용돼 왔으나 시설의 노후화 등 재건축 시기가 도래했으며, 교도소 주변의 도시팽창으로 인해 이전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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