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만세~ 강북구서 3.1운동 재현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24 15: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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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원봉사자 900명 참석… 선조들 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오는 3.1절엔 96년 전 거리를 수놓던 선조들의 태극기 물결이 강북구에서 또 다시 재현될 예정이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우이동 봉황각 일원에서 오는 3월1일 '제12회 봉황각 3.1독립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 서울 강북구가 오는 3월1일 우이동 봉황각 일원에서 '제12회 봉황각 3.1독립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재현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이 만세를 부르며 거리행진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강북구청)

이 행사는 매년 3.1절을 맞아 강북문화원이 주최하고 강북구청이 후원하는 것으로 3.1독립운동 당시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주민들의 애국심 고취와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900여명이 직접 참여해 3.1운동의 의미를 체득함으로써 올바른 역사관을 세우고 우리 역사에 대한 주체의식을 강화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 도선사 타종식을 시작으로 길놀이 및 태극기 거리행진, 3.1절 기념식, 참배 및 헌화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타종식에서는 강북구청장, 주민대표, 단체대표 등이 참석해 3.1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인을 추모하고 홍익인간 및 광명이세의 이념 선양을 기원한다.

이후 오전 10시20분부터는 길놀이 및 태극기 거리행진이 시작된다. 흰색저고리·검정치마·농민복 등 3.1독립운동 당시 복장을 착용한 학생 자원봉사자 900여명은 우이동 솔밭공원에서 봉황각까지 도선사 타종식에 참여한 주민들은 도선사에서 봉황각까지 ‘대한독립만세’의 외침과 함께 태극기를 휘날리며 이동한다.

모든 참가자들은 오전 11시20분 봉황각 정문 앞에 모여 본행사가 열리는 봉황각 수련원 경내로 이동한다. 맑은 물로 제를 올리는 청수봉전으로 시작되는 본 행사는 이범창 의창수도원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강북구립여성·실버합창단의 3·1절 노래, 참석자 전원의 만세삼창순으로 진행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봉황각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봉황각 강당에는 3.1 독립운동 전개과정을 담은 사진전을 열고 봉황각 주변에는 솜사탕, 어묵 등 추억의 먹을거리 장터를 세운다.

한편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자 1912년 의암 손병희 선생이 건립한 우이동 봉황각은 전국 각지에서 독립운동을 이끌 483명의 천도교 지도자를 교육했으며 민족대표 33인 중 15명을 배출하는 등 우리 독립 운동사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 장소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69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제 제2호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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