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권에 담은 어르신들의 삶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13 15: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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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자서전 제작지원사업 출판기념회 가져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최근 구청 강당에서 '2014 자서전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자서전을 출판한 노인 10명을 초청해 ‘어르신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관악구가 2011년부터 연중 운영하는 '자서전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자서전을 서로 공유하고 소감을 나누고자다.
▲ 관악구청 강당에서 최근 개최된 '어르신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유종필 관악구청장(왼쪽 여섯 번째)과 자서전을 낸 10명의 노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관악구청)
관악구에 따르면 '자서전 제작지원사업'은 노인들의 삶과 지혜를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 개인의 삶 속에 스며있는 시대상과 생활상을 조명해 지역사료로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출판기념회는 축사, 축시, 사업참여자들의 소감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2014 자서전 제작지원사업'에 참여한 만 65세 이상 노인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출판한 자서전은 ▲최창락(80) '나의 뿌리와 삶의 흔적' ▲심진용(76) '심해가 살아온 길' ▲전태권(74) '노송처럼 늙고 싶다' ▲김태곤(72) '가난은 내 삶의 지름길' ▲송태선(71) '아, 어머니' ▲황오주(71) '어린이에게 길을 묻다' ▲문금선(여·69) '들꽃향기같은 소중한 순간들' ▲이근철(69) '금진강의 꿈' ▲임동길(69) 'Soli Deo Gloria' ▲김애숙(여·67) '기억속 풍경' 등 총 10권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도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어 누구나 자서전으로 남길 수 있다”며 “자서전이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지나온 세월과 삶을 통해 가족을 더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에도 자서전 제작을 희망하는 관악구 거주 만 65세 이상 노인 10명에게 자서전 제작비용을 인당 25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자서전 출판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은 전문기관에서 맡아 구술내용 녹취 및 자료수집, 원고집필, 발간 등을 돕는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도서관과(879-570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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