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경로당 10곳에 도심형 비닐하우스 설치비 170만원 지원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11 15:54:1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공동주택·마을단체도 50% 지원… 재배방법 지도도 [시민일보=서예진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부족한 텃밭 조성 공간을 확보하고 사계절 작물 재배가 가능한 '도심형 비닐하우스'를 지역내 경로당과 공동주택 등에 설치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작물 재배를 통해 이웃이 더불어 사는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서다.
▲ 노원구가 도심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심형 비닐하우스'를 경로당과 공동주택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노원구가 구청 주차장에 시범 설치해 운영한 보급형 소형 비닐하우스의 내부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노원구는 이를 위해 우선 구청 주차장에 7.2㎡ 규격의 '보급형 소형 비닐 하우스'(환기, 급수 등 수동제어)를 시범 설치해 마을 곳곳에 보급하기 전 시범 운영을 완료했다.

먼저 오는 3월부터 241개 경로당 가운데 설치 장소가 확보된 지역내 구립경로당 10곳에 보급형 소형 비닐 하우스를 1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경로당 월례회의 개최 전 구청 주차장에 설치된 비닐 하우스 견본을 견학하고, 신청 경로당에 대해 설치비용 170만원을 전액 지원해 우선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노원구는 비닐 하우스를 경로당에 보급할 시 친환경 계절채소를 재배하는 소일거리를 통해 경로당을 오가는 노인들의 정서안정과 부식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노원구는 공동주택과 마을단체에도 보급형 비닐하우스 설치를 지원한다.

공동주택 지원의 경우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신청한 공동주택에 대해 비닐하우스 설치를 지원한다.

마을단체의 경우에는 오는 3월15일까지 '행복공동체 마을지원 공모사업' 중 '생태·환경 공동체 사업'을 제안하는 ▲3인 이상 주민 모임 ▲공익활동을 주 목적으로 하는 등록된 비영리 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 등에 비닐하우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원구는 응모한 공동주택과 민간단체 등을 일정기준에 따라 심사를 실시한 후 선정 지역에 대해서는 50%의 시설비를 지원, 친환경 도시농업을 통한 녹색도시 노원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비닐 하우스의 설치 장소별 관리 주체를 자체적으로 선정, 관리책임자로 하여금 책임 운영토록 하고 작물의 경작기간 중 2~3회 현장 및 전화조사를 병행해 관리상태 점검, 재배방법 지도 등을 실시함으로써 텃밭의 유지·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경로당과 공동주택, 마을지원 사업을 신청하는 단체 등에 비닐하우스를 보급·확대한다면 여가활동은 물론 이웃 공동체 활성화 및 복원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되며 공생할 수 있는 도시, 정신적 풍요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