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면세점 홈페이지서 '일본해' '리앙쿠르트' 표기 논란

전형민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11 0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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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 도메인 업데이트로 바뀌어 수정" 해명

네티즌 "신세계 그룹차원 동해 일본해로, 독도 한국령이 아닌 암초로 공식 인정한 것" 비난

수정 전 신세계 면세점 홈페이지


수정 후 신세계 면세점 홈페이지

[시민일보=전형민 기자]최근 국내 개점한 이케아가 장식용 세계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제작, 판매해 사회적 논란이 된 가운데 우리나라 대형유통업체인 신세계가 운영하는 한 홈페이지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트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신세계와 일부 언론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까지 신세계 운영하는 인터넷 면세점 홈페이지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가 '리앙쿠르트 암초'로 표기된 지도가 지점을 안내하는 지도로 게시됐다.


이같은 현상은 신세계 면세점 홈페이지에 구글 지도를 사용하면서 이 지도의 도메인 주소가 co.kr에서 .com으로 업데이트 되는 과정에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이 신세계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신세계의 이같은 해명은 11일 기준 구글맵스(maps.google.co.kr, 독도와 동해로 표기)과 구글맵스 미국(maps.google.com, 리앙쿠르트 암초와 일본해로 표기)이 별도로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지는 대목이다.


문제는 이같은 오류를 신세계 측에서 모르고 있다가 일부 언론사의 보도 이후 수정됐다는 점에서 이 사실을 인지한 일부 네티즌이 독도와 동해 표기에 앞장 서야 할 우리나라 대표적 대형 유통업체인 신세계에 대해 비난하다는 점이다.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에 '일본해' '리앙쿠르트 암초'로 표기된 신세계 홈페이지 캡쳐사진을 올린 한 네티즌은 “신세계가 그룹차원에서 사실상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한국령이 아닌 그저 암초로 공식 인정한 것”이라며 “불매운동이라도 벌여야하나”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신세계에서는 구글지도를 쓰다보니 그렇다고 하는데 구글 지도는 우리나라 주소의 .kr에는 한국해 독도 라고 나오게 되어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답글을 통해 "저건 지도 소스가 잘못된거아니다", "신세계, 미친거 아니냐", "신세계 불매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신세계 관계자는 <시민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홈페이지에 구글 지도를 사용하는데, 구글 지도가 우리나라 주소인 co.kr에는 동해로 표기되지만 .com에는 일본해로 표기된다”면서 “도메인이 업데이트하면서 co.kr에서 .com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아까(10일) 확인하고 수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저희가 링크를 걸어서 오류가 생기는 것이 있어서 지도를 자체 디자인해서 올리려고 한다”며 “빠른 시일내에 조치를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신세계 면세점 홈페이지는 현재 수정된 지도가 올라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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