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살기좋은 '강북구' 만든다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04 15:21: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안심귀가 스카우트·무인택배함·안심지킴이집 사업 박차 [시민일보=서예진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귀가길과 택배수령시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안전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다. 이는 늦은 시간, 스카우트가 여성이나 청소년들과 동행해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비스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여성은 강북구청 당직실(901-6112) 또는 120다산콜센터로 전화 신청한 후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스카우트와 만나 집 앞까지 함께 귀가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10시~오전 1시로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한다.

이뿐만 아니라 스카우트들은 귀가지원 서비스외에도 성범죄 취약지역 순찰활동을 병행하며 지역내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도착 직전 신청하면 스카우트들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청인은 지하철역 또는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까지는 신청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여성 안심 택배'는 자택에서 택배받기가 불안한 여성들에게 유용하다. 무인 택배함을 택배 수령지로 설정하면 배송 완료 후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쳐 찾을 수 있다. 택배 도착일과 인증번호는 문자메시지로 발송된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나 보관 시작 후 48시간이 넘으면 하루 1000원의 보관비가 발생한다.

강북구는 수유제1동주민센터, 미아동복합청사, 강북구청사 총 3곳에 택배함을 설치했으며 앞으로도 주민요구 및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해 설치장소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여성안심지킴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된 편의점에 도움을 요청하면 해당 여성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신고까지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강북구는 유흥가 및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한 편의점 29곳을 '여성안심지킴이집'을 지정했으며 112 신고센터와 바로 연결되는 비상벨을 설치해 신속한 경찰 출동이 가능토록 했다.

구 관계자는 "여성의 안전은 가정의 안전, 도시 전체의 안전과도 직결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여성안전사업을 확대·운영해 여성이 안전한 도시, 나아가 구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