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전남·경북 '상생발전' 선언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27 16: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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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시·도지사, 문화·산업·관광등 4대 공동과제 적극 추진키로 [전남=황승순 기자]대구ㆍ광주ㆍ전남ㆍ경북의 시ㆍ도지사가 지난 26일 대구에서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지난해부터 4명의 시·도지사가 꾸준하게 만나 구체화 시켜온 4대 공동과제를 이번 선언문에 담고, 이를 실천하는 데 속도를 내기로 합의한 것이다.

우선 영호남의 상생을 위해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문화와 산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력 과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둘째로는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논의보다는 획기적인 지방발전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중앙권한의 대폭적인 지방이양과 함께, 자주조직과 재정분권, 자치입법권의 확대를 위해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통일시대 준비를 위해 영호남 상생과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방차원에서의 통일기반 조성과 국민적 통일 공감대 확산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권영진 대구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는 한목소리로 “영호남 상생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자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충청과 강원까지 확장되고 있는 거대 수도권에 맞서 영호남이 공동의 전선을 굳건하게 구축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지방자치가 부활된 지 성년이 되는 20년을 맞았지만 제도는 여전히 어린아이 수준”이라면서 “분권이야말로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핵심적인 수단인 만큼, 지방분권 수호에 영호남의 에너지를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4개 시ㆍ도지사 모임은 영호남 MBC가 공동으로 기획한 ‘함께가자, 상생의 길로!’라는 주제의 영호남 희망 대토론을 계기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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