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습격' 모자반 수거 총력전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26 17: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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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인력 2792명·선박 608척 동원 [신안=황승순 기자]지난해 12월31일부터 전남 신안군 전해역에 중국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모자반(괭생이모자반)이 대량으로 유입돼 해안가 및 김, 다시마, 가두리 시설 등에 피해를 주고 있다.

다시마 양식시설에 유입된 모자반은 다시마에 걸려 파도에 의해 1차 엽체가 탈락돼 피해가 발생되고 이로 인해 전복 먹이 공급원인 다시마 생산이 되지 않아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김 양식 또한 김을 채취하는 데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엽체가 탈락돼 김 생산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신안군은 긴급 예산 2억5500만원을 투입해 해안가에 유입된 모자반과 다시마 양식장 등에 떠다니는 모자반을 수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 인력 2792명, 선박 608척, 중장비 7대 등을 동원해 1342톤의 모자반을 수거했다.

또 해양환경관리공단, 어촌어항협회의 선박 그리고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해군 236부대와 273부대의 협조를 받아 해안가에 유입된 모자반 수거에 나서고 있다.

군은 최근 피해 우심지역인 흑산면 피해 현장을 방문해 모자반 유입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가두리 시설 및 다시마 양식시설 피해 현장을 방문해 모자반을 수거하는 어업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또한 모자반 발생의 원인, 경로 등을 전문기간의 역학조사를 통해 규명하고 예방대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고, 이번 모자반 유입으로 인한 수산시설물 피해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의 조사를 통해 중앙정부에 건의, 농어업 재해대책법에 자연재해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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