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동선동 주민센터, 저소득층 쌀·연탄 전달 도와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20 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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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처리 도맡던 주민센터 사랑나눔 허브센터로 변신 [시민일보=서예진 기자] 주민의 요구에 따라 주민센터가 이제는 단순 민원만을 담당하는 곳이 아닌 각종 공연 등을 펼치는 문화향유의 공간으로, 또는 마을민주주의의 현장으로,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나눔 허브센터로 변신하기도 한다.
▲ 최근 돈암초등학교 제38회 동창회원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의 후배들을 돕기 위해 동선동 주민센터를 방문, 백미 10㎏과 난방비 5만원을 후원했다. 사진은 주민센터를 방문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성북구청)
그 대표적인 곳이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동선동 주민센터다. 나눔을 위해 이곳에 문의하면 일사천리로 진행해준다.

최근 돈암초등학교 제38회 동창회는 어려운 가정형편의 후배들을 돕기 위해 동선동 주민센터에 문의했다. 주민센터는 돈암초등학교와 연계해 저소득 20가구를 선정, 쌀 10kg와 난방비 5만원을 후원하도록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를 직접 배달할 수 있도록 안내해 후배들에게 선배들의 사랑과 배려를 전하는 온도를 높였다.

이뿐만 아니라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 자원봉사자 35명이 동선동 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주민 6가구에 연탄 1800장을 기부했다.

또한 새학기를 맞아 입학 예정인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아동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동선동 주민센터는 '동선동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 '꿈키움 한울타리' 등의 맞춤형 성금사업을 통해 이런 도움의 손길을 모아 초등학교 취학 가구에는 가방구입비, 중·고등학교 취학 가구에는 교복구입비, 대학교 취학 가구에는 입학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총 58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나눔에 동참하려는 성북구 주민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들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지급되고 있는지 항상 제대로 점검하고 개선해나가는 게 지방정부의 의무라고 생각하며 동 주민센터가 이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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